이아람 Lee Ah-ram

이아람 당신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것만 소유하라. Possess Only What You Can Carry with.
바퀴, 향, 나무, 텍스트 Caster, Incense, Wood, Text / 접었을 때 41×33×32(cm), 펼쳤을 때 113×92×7(cm)/ 2014 
이 작업은 60여 년간(1940-2000) 대한민국 해양에서 일어난 사건을 리서치 하여 작업이 되었다. 본인은 이번 부산 여객터미널에서의 작업을 진행하면서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바다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채 매년 발생하면서 슬픔을 겪는 모습들을 우리는 수없이 보아 왔고 지금도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것만 소유하라’의 작업은 물질적인 소유물에 욕망을 품기보다는 나와 더불어 하루를 기쁨으로 시작하기 위한 행위의 매체로서 비는 의식이다. 또한 바다에서 희생을 당한 사람들의 슬픔과 남겨진 가족들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부산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즐거운 여정을 바라는 의미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향을 키워 사고 지점들 중에 한 곳에 향을 꽂아 가벼운 기도와 묵념으로 완성이 되는 참여형 작업이다. 이렇게 본인은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게 된 자기고민들을 세분화하여 개인 작업으로 변환하는 과정에 있다. 이런 관심은 공동체에 속한 개인의 심리와 자기검열 및 태도, 사회가 원하는 규칙들을 드로잉, 설치, 영상 작업으로 작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