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아 Jang Sun-A

장선아_터질 수 밖에 없는 겹들.2014 터질 수밖에 없는 겹들
No choice but to explode Layer
비닐봉지, 실, 바늘, 한지, 스티로폼
Plastic bag, Thread, Needle, Korean paper, Styrofoam / 70x85x45(cm)/ 2014
 
터질 수밖에 없는 겹들.비록,
감싸 안을 수 있는 겹들이 얇다 하여,
엮을 수 있는 줄이 가늘다 하여,
버거운 무게에 눌리고 찢겨 터진다 하여,
멈추어선 안 된다.

양심에 자리 잡은 작은 풀잎조차,
거리낌이 없는 진실에 다가서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한 길을 위하여 나아가야 한다.
뼛속 깊이 느끼는 고통은 즐거움이다.
뜨겁게 살아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기에….
그 걸음을 멈추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