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희 & 한지원 Choi bo-hee & Han ji-won

IMG_2718

IMG_2717

Nowhere Land
이불, 생활용품 Blanket, various Belongings / 가변크기 / 2012
 
<Nowhere Land>는 오랜 유학생활로 인해 고국과 타국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한 채 이방인으로 느꼈던 삶의 느낌과 모호해진 정체성을 표현한 작업이다. 작품의 제목 <Nowhere Land> 역시 고국과 타지, 취득과 상실의 중간 지점과 같이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모호한 영역을 표현하기 위해 붙여졌다. 전시장 바닥에는 자국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과 그 곳에 정착한 한국인 이주민, 다문화 가정, 한국인 유학생들의 이국적인 이불과 물건들이 설치되어 고국과 타지의 중간영역의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이를 통해 전시장은 현 지도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외국과 한국 사이의 어느 지점으로 변모하며, 관람객들 역시 전시를 관람함과 동시에 모호한 중간 지점에 초대되어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중적이고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