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지 Song Won-ji

양정동2_ 116.8×72.7cm_캔버스에 목탄,연필_2014 양정동2 Yangjeongdong2
캔버스에 목탄·연필 Charcoal on canvas·pencil / 117×73(cm) / 2014
순환. 그것은 세상의 돌고 도는 연속성을 의미한다. 나는 그런 연속성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재개발지역은 사라질 도시임과 동시에 새롭게 만들어질 도시라는 점에서 순환의 진행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매개체이다. 비록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지만 누군가의 주거공간이었던 집은 삶의 흔적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겉은 견고해 보이나 그 속은 사람이 살지 않아 텅 비어버린 집은 서늘한 공기가 흐른다. 끊임없는 변화에 우리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