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부산>은 부산의 시각 및 공연예술단체, 인문학단체들이 국내외 문화예술단체들과 교류하며, 전시 공연 학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동시대 문화예술의 실험적이고 대안적인 상상력을 선보이는 복합문화축제이다.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부산>은 오늘날 여러 도시에서 앞다투어 개최되는 대형 문화이벤트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다. 이 문제의식은 기존 대형 문화행사들이 현대예술의 세계적 흐름을 소개하고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외면하거나 지역의 예술가, 시민들과 소통하지 못하면서 획일적인 문화 가치와 규범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물음과 맞닿아 있다.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부산>은 규모나 인지도에 치중하는 대규모 행사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단체와 예술인들의 자생적인 힘을 모아 참여적이고 대안적인 문화예술의 소통을 실천하고, 여러 지역의 기획자, 예술가들과 협력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행사는 부산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시각 및 공연예술, 인문학단체들이 참여하여 서로 다른 지역과 장르의 벽을 넘어 자발적인 참여와 민주적인 소통의 과정을이끌어내고자 한다.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부산>은 사람들이 들고 나는 항구도시 부산의 특성을 담아 예술가들의 작업이 행사가 끝나면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도시로 이동하고 그곳의이야기를 담아 재구성되고 다시 장소를 옮겨가는 유목적 방식으로 고안되었다. 부산에서 행사가 끝나면 다른 도시에서도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OO>을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서로 다른 지역과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이뤄지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와 순환의 장치가 이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이 될 것이다.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부산>은 기존의 문화공간에서 벗어나 부산 원도심의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형식의 전시와 공연, 시민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도시공간을 거닐면서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업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삶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고 일상의 공간에서 예술가와 시민들 사이에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적 소통을 추구하게 된다.

 

 

Purpose

<Moving Triennale made in Busan> is a Busan’s mixed cultural festival that allows foreign and domestic visual, performance arts organizations, Humanities organizations to exchange, exhibit, perform, communicate each other through various kinds of programs. Contemporary art and culture is tested and alternative imagination is shown off in this festival.

<Moving Triennale made in Busan> is triggered by questioning the idea of today’s recurring large conglomerate cultural events. The problem of these events is that they ignore local inherent cultural identity, and fail to communicate with local artists, forcing standardized values and rules to audiences.

Unlike most other large scale events which focus just on large publicity, <Moving Triennale made in Busan> focuses on the participation of the local cultural groups and artists that truly represents the local arts&culture and give them chance to communicate with artists from other regions. This event will be the first step to the Moving Triennale, creating a free environment where artists from other genres can share and communicate and inducing visual, performance artists, Humanities organizations to cooperate not only in Busan but throughout many regions beyond.

<Moving Triennale made in Busan> is configured not to be temporary but rather continuous where port city of Busan’s unique characteristic is moved on to other cities and reconfigured in another unique stories of the area.
This cultural exchange and circulation which originates from city of Busan will be the feature of the continuous Moving Triennale.

<Moving Triennale Made In Busan> breaks out from existing cultural space and holds events, exhibition in various regions within the city. People will encounter many artists’ works in the city space and have chance to approach the area’s history and life in a newest way. Free andsmooth communication between artists and the people in every‐day life will be another feature of the <Moving Triennale made in Busan>